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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향군인회, 美 참전용사들에 성금 1만 달러-마스크 5만장 전달

등록 2020.06.30 14:08:5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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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한국전참전협회 등과 화상 보은행사

[서울=뉴시스] 재향군인회 화상 행사. 2020.06.30. (사진=재향군인회 제공)

[서울=뉴시스] 재향군인회 화상 행사. 2020.06.30. (사진=재향군인회 제공)

[서울=뉴시스] 박대로 기자 =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은 6·25전쟁 70주년을 맞아 30일 오전 미국 한국전참전협회(KWVA) 폴 커닝햄(Paul Cunningham) 회장,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(KWVMF) 존 틸렐리(John Tilelli) 이사장과 함께 화상 보은행사를 열었다.

행사는 향군회장 모두발언, 미 한국전참전협회 커닝햄 회장 향군대휘장 수여, 참전용사들을 위한 성금 1만 달러와 마스크 5만장 전달, 6·25전쟁 7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, 미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편지 낭독, 화상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.

김진호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"70년 전 6·25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의 아들들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이름도 모르는 나라, 어디인지도 모르는 나라에 기꺼이 달려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 흘려 싸웠다"며 "이런 혈맹 관계가 한미동맹으로 발전돼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한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"고 말했다.

[서울=뉴시스] 재향군인회 화상 행사. 2020.06.30. (사진=재향군인회 제공)

[서울=뉴시스] 재향군인회 화상 행사. 2020.06.30. (사진=재향군인회 제공)

커닝햄 참전협회 회장은 "70년 전 한국전에 참전해 우방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그 때 생각이 많이 난다"며 "전쟁 후 한국이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국제무대에 우뚝 서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보은을 베풀어 주는 데 대해 감격스럽다"고 말했다.

틸렐리 추모재단 이사장은 "김진호 회장이 지난해 범국민적인 '추모의 벽' 건립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많은 성금을 전달해 주시고 한국정부가 추모의 벽 건립에 직접 나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"며 "이번 6·25전쟁 7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2022년까지 추모의 벽 건립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씀해 주신 데 대해 한국정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"고 말했다.


◎공감언론 뉴시스 [email protected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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